01. 돈버는 이야기/02. 투자전략

(211014-매크로+전략) 기업 어닝시즌, 매크로 지표와 함께 해석하기!(feat. 어닝시즌 투자전략)

Genie In Us 2021. 10.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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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크로 지표와 실적 지표 간의 연관성

 최근 글로벌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25pt 부근까지 하락.

- 해당 수준은 일반적인 등락 범위의 하단에 가까운 수준

 대략의 상하단이 존재하는 경우 역발상 접근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나,

- 일단은 경제 지표들의 현황이 실제치를 하회한다는 점에 무게

 실물지표 부진에 있어 그 종류를 구분해 보면, 생산 관련 지표들은 부진한 반면

-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높아지는 경향이 존재

2. 매크로 모멘텀과 기업이익 모멘텀 간의 유사성

 경기서프라이즈 지수의 상승 하락은 실제 국내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

 또한 기대치를 상화하는 경제 지표들이 많이 발표될 경우 기업 이익 전망치의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존재

 문제는 현 시점에서 매크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 이익 모멘텀 회복을 위해서도 매크로에 대한 기대치의 현실화가 선결될 필요

3.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 매크로 심리지표 측면에서 보더라도 향후 생산 활동에 비해 비용 측면에 대한 부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

 대외 교역의 중요성이 높은 한국인 만큼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간의 스프레드도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

수출물가 증감률이 수입물가 증감률을 상회할 경우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치가 강화되는 모습이 보이지만, 현 시점은 그 반대의 상황

[투자전략]

아래 어닝 시즌 매매 전략도 있지만, 이럴 경우 대형주/중소형주의 스타일 매매전략은 차별화 됩니다.

지수가 박스 장세인 경우에는,

- (중소형주) 대형주의 관심이 줄기 때문에 실적 개선/서프라이즈/성장 테마의 중소형주가 강하게 움직이고, 신고가를 갈 수 있습니다.

- (대형주) 대형주의 투자/매매를 하려고 할 경우에는, 예상 eps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게 한가지 방법입니다.

* 현 시점에서는 대형주의 실적이 eps를 달성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eps의 증가율 자체가 시장의 기대치가 높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 이럴 경우에는 시장이 좀 진정되고, 기대치가 줄어들 때가 바로 타이밍입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

어닝시즌 매매전략은 아래참조

(211005-투자전략) 실적시즌 매매전략(feat. 어닝시즌 매매전략)

1.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2.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3.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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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 위의 링크 참조)

매크로와 기업이익

[원문] 유안타(조병현), '21.10.14

1. 매크로 지표와 실적 지표 간의 연관성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금일 자료에서는 시장 전체적인 실적의 내 용에 대해 매크로 측면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지표들 간의 관계를 살펴 보고자 한다.

우선 [차트1]에 나와있는 내용은 글로벌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이다.

실제치와 예상치 간의 이격을 지수화 시킨 서프라이즈 지수는 현재 -24.5pt로 이례적인 경기 충격 상황들을 제외하면 경험적인 저점 수준에 진입했다.

경험적인 저점 수준이라는 것이 때로 는 역발상의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서프라이즈 지수의 경우 상당기간 저점대에서의 움직임 이어가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일단은 기대치와 실제치 간의 이격이 크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 정도만 눈 여겨보자.

한편 경제지표들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 이지만 유형에 따라 다른 경향들도 나타난다.

[차트2]는 최근 중국과 미국의 몇 가지 지표 발표 내용을 정리해 본 것이다.

아직 9월 지표는 발표가 안된 상황이지만, 미국과 중국에 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흐름은 물가 지표는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질 것이 예상되는 흐름이고 반대로 광공업 생산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매월 조 금씩 수치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강화되고 성장과 관련된 실물 지표에 대해서는 기대가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2. 매크로 모멘텀과 기업이익 모멘텀 간의 유사성

앞서 언급한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의 흐름이 국내 증시 어닝 서프라이즈 여부와도 연관성 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차트3]에서 확인되는 데, 직관적으로도 기업들의 활동들 또한 GDP 성장률을 포함한 매크로 실물지표에 녹아 있기에 예상치보다 높은 경제지표들의 발표를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로 연결시키는데 무리가 없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바 와 같이 현 시점이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하락 추세를 형성하면서 마이너스 권에 진입 해 있다는 점이다.

한편, 매크로 측면에서 기대치의 강도는 실적 전망치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차트4]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와 MSCI Korea 지수의 12M Fwd EPS Growth를 함께 그린 것인데 경제 지표들이 예상을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 소위 이익 모멘텀 지표라고 인식되는 실적 전망치 증감률이 낮아지는 경향도 찾아볼 수 있다.

정리해 보면 현재는 기대치에 비해 현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 위치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익에 대한 기대나 소위 말하는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갖춰지기 위해서는 실물지표가 극단적인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높아져 있는 기대치를 넘어서거나 혹은 기대치가 적절하게 낮아지는 과정을 통해 실물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조 정되는 상황이 선결되어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3.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서프라이즈 지표 외에 한가지 더 살펴 본 것이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인플레이션은 판매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가격 전가가 여의치 않다는 등의 이유를 통해 매출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비용 증가 속도에 비해 둔할 경우 마진 여건의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

미국이나 중국 의 PMI 지수 내 세부 지표들을 통해 신규 주문에 대한 전망에 비해 비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이 같은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수출의 중요성이 높은 한국의 입장에서는 수출입 물가 지수를 통해 위와 같은 관계 를 상정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매크로 지표 상 수출 물가는 기업 관점에서 매출의 대용 치로 수입 물가는 비용의 대용치로 상정해 놓고 보았을 때 두 증감률 간의 스프레드는 마진, 즉, 기업의 이익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간 수출물가 증감률의 평균은 +16.3%이고 수입물가 증감률의 평균은 +18.5%이다. 올해 내내 수입물가 증가율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 같은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익 측면의 기대감보다는 경계심이 형성되기 쉬운 환경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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