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돈버는 이야기/04. 원자재 & 채권

(211020-원자재) 미국 vs 유럽 탄소배출권 비교 (Feat. 탄소배출권 ETF)

Genie In Us 2021. 10.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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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tg1574/222507029709

(210915) ESG-탄소배출권 시장 이해하기 (할당배출권, 선물의 특징, 선물시장 현황, 투자시 주의점)

최근에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탄소 배출권이 사실상 EM에 대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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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럽 탄소배출권에 대해 작성한 자료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위에 링크를 확인해시면 될 듯합니다.

오늘은 10월 5일에 상장한, 미국 탄소배출권 ETF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탄소배출권 ETF들의 상장

- 탄소배출권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커짐

- 해당 ETF들은 탄소배출권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을 추종하는 ETF

* (유럽-KRBN) 대부분 유럽에 투자하는 상품임. 자산 : 유럽 70% 이상

* (미국-KCCA) 미국탄소배출권에만 투자, 미국 100%(10월5일상장)

** (정의) 캘리포니아주 거래 탄소배출권

** (자산) 당해년도와 차기년도 12월물 캘리포니아주 탄소배출권 선물 보유

** (거래대금)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거대대금이 적음

2. 미국 탄소배출권 시장은?

-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탄소배출권 시장은 유럽대비 비활성화

- 연방정부가 아닌 일부주에서 제한적인 부분에만 배출권 거래제 참여 강제

*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2위 - 전체 배출량의 11%

* (탄소배출권 시장규모) 유럽의 13% 규모 ; (이유) 미국의 배출권 거래 적용범위가 낮음

** 유럽 2000억유로 VS 미국 260억 유로

3. 미국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는? (WCI vs RGGI)

- (시장규모) WCI(243억 유로) > RGGI (17억유로)

(1) WCI (Western Climate Initiative) : 발전, 산업, 연료공급 분야 사업체가 참여

*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퀘벡 등 2개주

* (배출권단위) CCA(California Carbon Allowance)

* (적용 대상) 발전, 산업, 연료 공급

* (가격 상하한) 가격 상하한 조절. 하한가격 매년 5%씩 상승

(2) RGGI (Regional Greenhouse Gas Initiative)

* (지역) 북동부 총 10개주

* (배출권 단위) RGA (Regional Gas Allowance)

* (특징) 발전부문만 대상으로 함 - 급격한 가격변동 없이 탄소저감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위함

* (가격 상하한) 가격 상하한 있음. 하한가격은 매년 2.5% 씩 상승. 상하한의 범위가 큼(+-60% 이상)

4. 미국 vs 유럽 탄소배출권의 차이

- (공통첨) 탄소배출권 가격은 미국과 유럽 둘다 우상향하는 중

- (최근 가격변동성) (차이점) 유럽권의 가격 상승폭(70%) > 미국 가격상승폭(40%)으로 더 틈

* 유럽의 경우 Fit for 55 친환경 정책 패키지 발표 → 배출권 거래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정책

* 유럽 : 27개국이 발전, 운송 산업 부분에 걸쳐 배출권 거래제 참여를 강제

* 미국 : 연방정부의 소극적 입장, 통합적인 배출권 거래제는 도입되지 않음

※ 미국(WCI, RGGI) vs 유럽 (EU-ETS)

(시장논리는 동일) 배출허용총량 거래 원칙에 기초에 운영

- 차이점 : 연간 배출 총량 목표 설정, 배출권 할당량, 포괄산업 대상분야, 무상/유상할당 비중 등 제도적인 차이

- 유럽 : 친환경 정책 패키지 등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배출권 거래제 활성화를 목표

- 미국 : 연방정부차원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방향. 탄소배출권은 보조적 요소


5. ETF별 투자의 포인트

- KRBN-유럽 : 거래량이 많고, 투기적 요소가 많아(변동성이 큼)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여 트레이딩 가능

- KCCA-미국 : 아직 거래대금이 적으나, 하한가격이 매년 상승하므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경우 투자가 가능함.

* 가격이 저렴할 때, 포트폴리오에 넣어놓을 필요가 있음


미국 탄소배출권 ETF 상장, 유럽과 다른 점은?

[원문] 메리츠(이정연), '21.10.20

미국, 한국 탄소배출권ETF 상장 현황

국내 시장참여자들의 탄소배출권 ETF 관심 증가

올해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70% 이상 급등하고,

한국거래소에 탄소배출권ETF 가 상장하며 투자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탄소배출권 투자에 대한 시장참여자들 의 관심이 커졌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 상장된 탄소배출권ETF는 총 8개로 각각 4개씩 존재한다.

이들 ETF는 탄소배출권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을 추종하는 ETF이다.

10월 5일 미국 탄소배출권에만 투자하는 ETF 최초 상장

그동안 상장된 탄소배출권 ETF는 대부분 유럽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탄소 배출권 ETF 역시 자산의 70% 이상이 유럽 탄소배출권에 노출하는 상품이다.

다만, 지난 10월 5일 미국 탄소배출권에만 투자하는 ETF가 상장됨에 따라 이제는 미국에 대한 비중 100%로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미국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럽 배출권거래제와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KCCA ETF

KCCA ETF, 캘리포니아주 탄소배출권에 투자

KCCAETF는 이름 그래도 캘리포니아주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만을 기초자산으로 담고있는 ETF이다.

* (KraneShares California Carbon Allowance)

당해년도와 차기년도의 12월물 캘리포니아주 탄소배출권 선물을 보유한다.

상장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ETF임에 따라 AUM 865만달러, 일평균 거래대금 151만달러로 아직까지 규모가 크지 않다

미국 온실가스 배출 및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탄소 배출권 시장은 유럽대비 비활성화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이다.

* 2019년 기준 약 60억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1%를 차지한다.

다만, 탄소배출권 시장규모는 유럽보다 현저히 작다.

(연간 거래대금 기준)

지난해 유럽의 탄소배출권 시장규모는 약 2,000억유로이나,

미국은 260억 유로에 불과하다.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탄소배출권 시장이 크지 않는 이유는 미국의 배출권거래제 적용 범위가 낮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돕기위해 미국의 배출권거래 제 운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국 탄소배출권 거래제도(WCI, RGGI)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차원에서 연합으로 배출권거래제 운영

미국 배출권거래제의 가장 큰 특징연방정부가 아닌 일부 주에서 제한적인 부분에 걸쳐 배출권거래제 참여를 강제한다는 점이다.

* 유럽은 27개국이 발전, 운송 산업부분에 걸쳐 배출권거래제 참여를 강제하나,

* 미국은 연방정부의 소극적인 입장으로 통합적인 배출권거래제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

현재 지역단위로 배출권거래 제가 운영되며 WCI와 RGGI가 대표적인 배출권거래제이다.

지난해 WCI 시장규 모는 243억유로로

RGGI(17억유로)대비 활발히 거래되는 시장이다.

미국,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다만, 미국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폭은 유럽 대비 절반

한편, 미국과 유럽의 탄소배출권 가격은 올해들어 우상향하는 동일한 흐름이다.

연초 기업생산활동 증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석탄수요 증가에 배출권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다만, 미국 탄소배출권 수익률은 연초이후 40%,

유럽은 74% 로 유럽의 가격 상승폭이 더 컸다.

가격 차별화 이유는 유럽의 경우 Fit for 55 친환경 정책패키지 발표에서 배출권거래제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하는 정책들이 나왔 기 때문이다.

WCI (Western Climate Initiative)

발전, 산업, 연료공급 분야의 사업체가 배출권 거래제 참여

WCI미국 서부 7개 주와 캐나다 4개 주가 연합하여 시행하려던 지역 배출권거래제다.

다만, 2012년 일부 주가 탈퇴하며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퀘벡 등 2개 주가 참여한다.

배출권 단위로 CCA(California Carbon Allowance)를 사용하며

적용대상분야는 발전, 산업, 연료공급 부문이다.

연료공급 부문이 포함된 이유는 수송부문과 가정부문 및 상업부문의 연료사용으로 인한 배출은 직접적으로 규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발전부분에서 EU ETS와 달리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업체도 규제 대상에 포함한다.

배출권 상하한가격 존재 하한가격 연간 5%이상 상승

한편, 캘리포니아는 배출권 과다할당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배출권 최저가격과 상한가격을 정하여 배출권 가격의 급락 및 급등을 방지하고 있다.

* 하한가격을 넘을경우 할당량(공급량)을 조절한다.

* 현재 CCA 가격은 하한가격(18달러)수준에 형성되어 있으며, 매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고 추가로 5% 높게 설정된다.

* 현재 CCA 가격은 28달러로 하한가격까지 -35%의 괴리율이 있으나, 매년 하한가격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하락시 하방경직성이 존재한다.

RGGI (Regional Greenhouse Gas Initiative)

북동부 10개주의 발전부분만 배출권 거래제 참여

RGGI는 미국 북동부 총 10개 주가 참여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시장이다.

RGGI에 참여하고 있는 각 주별로 이산화탄소 배출상한이 정해지면,

주 정부별로 상한 범위 내에서 배출권(RGA, Regional Gas Allowance)을 발행한다.

특징적인 점은 발전부문(발전설비 25MW 이상 화력발전소)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는 각 주별 발전시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95%를 포괄하는 시장이다.

배출권 상하한가격 존재 하한가격 연간 2.5%이상 상승

RGGI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연간 2.27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출량 감축폭이 EU-ETS와 WCI에 비해 크지 않은 이유는 발전소들에게 급격한 가격변동 없이 탄소저감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위한 것이다.

한편, RGGI 가격 역시 CCA와 마찬가지로 상하한가격을 두고 있다.

* 하한가격은 매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고 추가로 2.5% 높게 설정된다.

* 다만, 현재 RGGI 가격과 상하한가격의 격차가 ±6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상하한선의 범위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WCI, RGGI) vs 유럽(EU-ETS)

미국 VS 유럽: 배출허용총량 거래방식으로 시장논리는 같으나,

일부 제도적인 차이 존재

미국 배출권거래제(WCI, RGGI)와 유럽 배출권거래제(EU-ETS)는 배출총량거래* 원칙에 기초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시장논리는 같다.

* 배출총량거래 : cap and trade, 정부가 경제 주체들을 대상으로 배출허용총량(cap)을 설정하면 대상 기업체는 정해진 배출허용범위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는 권리를 부여 받는 방식

다만, 연간 배출 총량 목표 설정, 배출권 할당량, 포괄산업 대상분야, 무상/유상할당 비중 등 제도 적인 차이로 시장규모와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미국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여력은 높지 않으나, 하방경직성 존재

앞서 제도적인 차이를 살펴본 결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탄소배출권 가격은 주정부차원에서 소극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유럽 탄소배출권 대비 가격상승여력이 충분하지 않다.

유럽의 경우 EU의 친환경 정책 패키지배출권거래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펼치는 그린뉴딜 정책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탄소배출권의 경우 가격 하단선 근처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상승흐름이 주춤하며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의 하방압력이 커 진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캘리포니아주 탄소배출권이 EU-ETS대 비 안정적인 자산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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