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는
1) 대외: 대외 약세 재료 소화(전일 미국 금리 상승, 뉴질랜드 기준금리 인상 등),
2) 수급: 외국인 국채 선물 매도(KTB, LKTB 각각 -8, 317, 3,917계약 순매도),
3) 경제: 물가 상승세 지속(9월 CPI, 전년 동 기대비 2.5% 상승),
4) 정책: 10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확산 등 전방위적인 약세 재료를 소화하면서 크게 상승했다.
미국(부채한도 협상 난항, 통화정책 정 상화 불확실성)과 중국(헝다그룹 파산, 전력난) 이슈가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커진 것 같다.
미국 부채한도 관련 우려는 이번 달 중순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연준 테이퍼링 계획과 한은 기준금리 인상 관련 불확 실성도 다음 달에 해소(또는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 시계를 내년까지 길게 보면 2022년 이익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조정 의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이 국경절로 휴장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을 대신해 매도 헤지 했을 수도 있다.
주가지수가 짧은 시간에 빠르게 떨어졌기 때문에 조정을 촉발한 계기 역시 단기적일 것이다.
* 다음주 초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트리거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해 취한 조치들도 주식시장의 유동성 을 빠듯하게 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며, 지난 10년 간 한국 주식시장의 PER이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왔음은 특기할 만 하다.
그래서 지금은 KOSPI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늠할 때 PER과 금리를 모두 반영한 일드갭(yield gap)이 적당하다고 판단 한다.
KOSPI 2,908p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주장할 수 있는 구간으로 보여진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한번 확대되면 잦아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지금은 추가 하락에 베팅해 주식을 비우기 보다 시장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금융 시장 분석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이유와 전망
[원문]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 ;21.10.07
채권: 미 국채 금리 연동, 10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
전일 국고채 10년 금리는 2.39%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10.8bp 상승, 2018년 10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3년 금리: 1.72%. +6.9bp)했다.
국채 금리는
1) 대외: 대외 약세 재료 소화(전일 미국 금리 상승, 뉴질랜드 기준금리 인상 등),
2) 수급: 외국인 국채 선물 매도(KTB, LKTB 각각 -8, 317, 3,917계약 순매도),
3) 경제: 물가 상승세 지속(9월 CPI, 전년 동 기대비 2.5% 상승),
4) 정책: 10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확산 등 전방위적인 약세 재료를 소화하면서 크게 상승했다.
당사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이 금번 금리 상승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
연휴 전까지 시장은 ‘10월 동결 + 11월 인상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시장은 10월 5일 매파적 성향으로 추정되는 박기영 신임 금통위원의 10월 금 통위 참석 발표가 나오고, 전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추가 대출 규제 시사 발언으로 우려감이 점증되었다.
연휴 종료 후 시장 선도 금리에는 1년 내 최소 3번 기준금리 인상이 반영됐다.
2022년 말 기준금리 1.50%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동의한다.
금융 불균형이 제어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 대출 규 제 강화를 검토 중인 정부와의 정책 공조 필요성도 있다.
그러나 기존 전망인 10월 동결(소수의견 1~2명), 11월 인상(만 장일치)을 유지한다.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를 확인 한 뒤 추가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11월, 1월 연속으로 인상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
국고채 금리는 제한적이나마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금통위도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연말까지 국고채 금리 범위는 3년 금리 1.68~1.83%, 10년 금리 2.35~2.50%를 제시한다.
원/달러 환율, 당분간 1,180원 내외에서 등락 전망
6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상승한 1,192.3원을 기록,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부채한도 협상 난항, 통화정책 정 상화 불확실성)과 중국(헝다그룹 파산, 전력난) 이슈가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커진 것 같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해 주식, 채권 동반 약세 및 원화 가치 하락이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중요한 것은 향후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될 텐데, 당분간은 1,180원 내외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 부채한도 관련 우려는 이번 달 중순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연준 테이퍼링 계획과 한은 기준금리 인상 관련 불확 실성도 다음 달에 해소(또는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0~11월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변동성 또한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며,
이후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시장 : 25bp 금리인상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메리트
KOSPI가 2,900p 초반까지 떨어졌다.
투자의 시계를 내년까지 길게 보면 2022년 이익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조정 의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이 국경절로 휴장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을 대신해 매도 헤지 했을 수도 있다.
주가지수가 짧은 시간에 빠르게 떨어졌기 때문에 조정을 촉발한 계기 역시 단기적일 것이다.
그래서 다음주 초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25bp 추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주식시장 조정의 트리거가 됐다고 생각한다.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해 취한 조치들도 주식시장의 유동성 을 빠듯하게 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며, 지난 10년 간 한국 주식시장의 PER이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왔음은 특기할 만 하다.
그래서 지금은 KOSPI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늠할 때 PER과 금리를 모두 반영한 일드갭(yield gap)이 적당하다고 판단 한다.
12개월 예상 PER의 역수에서 기준금리를 차감한 일드갭은 6일 현재 8.98%p까지 상승했다.
연초에 6.34%p까지 낮아졌다가 2.6%p 이상 오른 것이다. 2010년 이후 KOSPI의 평균 일드갭은 8.4%p였다.
다음주 한은이 기준금리를 1% 로 올려도 지금의 PER 10.27배의 역수인 9.73%에서 1%를 빼면 8.73%p가 돼 평균을 웃돈다.
KOSPI 2,908p는 밸류에 이션 메리트를 주장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한번 확대되면 잦아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지금은 추가 하락에 베팅해 주식을 비우기 보다 시장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01. 돈버는 이야기 > 01. 메크로-주요경제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007-중국) 중국 공동부유의 수혜는? 의료와 주거, 레져 등 (feat. 농민공/호구제도) (0) | 2021.10.13 |
---|---|
(211007, 메크로) 현재 주요 리스크와 앞으로의 전망(中, 美, 에너지 관련) (0) | 2021.10.12 |
(211007-규제) 플랫폼 기업 규제(한국/美/中) 및 반독점법의 역사 (0) | 2021.10.12 |
(210927-매크로) 높은 산은 골이 깊다.(Feat. 기저와 역기저) (0) | 2021.10.12 |
[210923, 중국] 헝다그룹, 개별 기업 이슈일 뿐 (feat. 中 실물경기 & 정책방향성) (0) | 202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