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돈버는 이야기/04. 원자재 & 채권

(210928-원자재) 그린플레이션의 나비효과(feat. 원자재가격 상승)

Genie In Us 2021. 10. 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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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에너지) 한국전력, 8년만의 전력요금 인상 어떻게 봐야 할까(feat. 에너지 원자재 동향/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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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글로벌동향) 미국, 중국 그리고 원자재 시장(feat. 중국의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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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해서 에너지 원자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탄소저감 정책은 결국 기존 화석연료 투자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화석 연료의 공급은 잘해야 현상 유지이거나, 각 국 정부의 압박으로 오히려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에너지 수요는 감소하지 않으며 경제 수준이 상향될 수록 점진적으로 수요는 증가하게 됩니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효율/가격이 아직 기존 화석연료에 못 미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공급도 어렵습니다.

(풍력의 경우, 풍속/풍량이 운영 범위 일때만 발전이 가능하며,

태양광/태양열의 경우에도 일정량 이상의 태양열/광이 필요합니다,

그마저도 계절적 요인으로 변동이 될 수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깨진 상황에서 당연히 에너지 원자재의 급등은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기조는 천연가스의 가격을 상승 시켰고,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기조는 석탄, 알루미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결국 석유, 비료, 곡물 가격과 연동 되게 되면서,

그린플레이션은 물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동향을 잘 보면서 기회를 노려야 될 듯 합니다.

'그린플레이션’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원자재 등

자원의 수요는 늘고 생산은 줄어들면서

자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지칭함

(연합인포맥스, 9월 27일 기사 참조)

오늘의 차트

[원문] 유안타(박상현), '21.09.28

[원문]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8234

그린플레이션발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랠리

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원자재 등 자원의 수요는 늘고 생산은 줄어들면서 자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지칭함(연합인포맥스, 9월 27일 기사 참조)

 

"그린플레이션에 원자재 가격 랠리…물가·경기둔화 우려"뉴스내용[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친환경 경제전환 속 자원 가격이 오르는 ‘그린플레이션’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주요국 경기 둔화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물가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추가적인 물가 불안을 자극할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자료=하이투자증권)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출처이데일리

 실제로 그린플레이션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음.

우선,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중임.

특히,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음.

유럽내 천연가스 가격은 연초대비 약 220% 상승함

 이처럼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는 배경에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탄소중립 정책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음.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에 천연가스 공급은 줄어든 영향이 크게 작용함.

더욱이 올해 북해에서 바람이 잠잠한 탓에 풍력발전량이 크게 준 영향,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를 더욱 자극한 것이 천연가스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음

 천연가스 가격 폭등과 더불어 또 다른 발전용 원료인 석탄가격도 덩달아 상승 중임.

가뜩이나 환경 규제 강화로 석탄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발전용 석탄수요 증가가 석탄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임

 그린플레이션 효과는 단순히 에너지 가격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가격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알루미늄 최대 생산지인 중국의 강력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른 알루미늄 생산 감소로 알루미늄 가격이 들썩이고 있음

 탄소제로의 역설이 ‘그린플레이션’ 현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임

그린플레이션, 물가 불안 요인인 동시에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 압력을 높이고 있어

 가뜩이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글로벌 물가압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플레이션 현상은 추가적 물가 불안을 자극할 여지가 높음

 물가압력뿐만 아니라 경기사이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특히, 난방 수요가 커지는 유럽의 경우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전력 요금 상승으로 인한 기업 생산비용 부담 상승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가계의 소비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중국 경제 역시 그린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직면한 진짜 위기는 헝다 사태가 아닌 전력난’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 실제로 중국에서는 호주와의 갈등에 따른 석탄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등으로 9월 들어 전력난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생산활동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

더욱이 북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강력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도 산업활동을 크게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모건스탠리의 경우 정전 등의 영향으로

9~12월 중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전년동월 9% 감소하는 동시에 알루미늄 7%, 시멘트 공급량의 2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이러한 여파가 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약 1%p 하향 시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음

 헝다발 신용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전략난, 즉 그린플레이션 압력이 중국 경기에 또 다른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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