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돈버는 이야기/04. 원자재 & 채권

[210831] 금리인상, 채권 투자 타이밍은?

Genie In Us 2021. 10. 8. 02:52
728x90

오늘 자 읽어보실만한 리포트들을 공유 드립니다.

대분류 일시 제목 작성자 제공출처
04. 전자전기 2021-08-31 전기전자-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 3분기도 밋밋한 시장환경 이동주,김영우 SK증권
08. IT 2021-08-31 IT- ai to AI 권순우 SK증권
09. 유통, 화장품 2021-08-31 유통/화장품-코로나 사피엔스의 소비 트렌드로 전환 안지영,황병준 IBK투자증권
10. 음식료 2021-08-31 음식료-장바구니 물가 따라잡기 박상준 키움증권
01. 투자전략 2021-08-31 전략 공감 2.0 리서치센터 메리츠증권

먼저, 메리츠 증권에서 다룬 이야기들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일 리포트의 주요 이슈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금리 이슈 : 왜 한미 장기 국채금리는 오르지 않을까?

2. 중국의 '공동부유'. 중국 시장 투자전략은?

3. 메타버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출처] 메리츠증권 - 전략공감 2.0


1. 금리를 올려도, 왜 금리가 안 오를까?

[출처] 메리츠 증권 - 전략 공감 2.0

기준금리 인상 등에도 시장채권 금리는 제자리 혹은 하락

8월 국내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미국은 지속적으로 테이퍼링 이슈가 있음에도, 한미 장기 국채금리는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가 양호하며, 인플레 과열을 감안할 경우(특히, 자산시장의 버블을 우려할 경우) 통화 정책 정상화는 선제적이고 싶지만, 후행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통화, 재정 정책에 따른 피해를 받는 층들은 사회적 약자계층과 소규모 사업체들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산 시장 중에 채권시장은 가장 효율적인 시장 중에 하나로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비교적 빠르게 가격이 반영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화 정책 의사결정 단행 시점에서는 채권시장에는 가격이 선반영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까지는 금리인상, 테이퍼링 이슈에도 위험 자산 선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나스닥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동성 환수 구간에도 과연 위험선호가 계속될지, 앞으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8월 금통위 결과를 보면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기준) 금리를 인상했는 데 왜 채권금리가 오르지 않는 걸까?'

'통화 정책 정상화 됨에 따라 채권 투자를 멈추고, 비주을 더 줄여야 하는 것일까?'

기준점이자 베이스인 정책(기준)금리가 움직이면,

연관된 장(채권) 및 시중 (예대)금리가 그 방향성을 따를 것 같지만, 시장금리 시황을 반영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 예대 금리는 정책 금리와 연동

- 시장(채권) 금리는 시황 반영

위 그림에서 보듯, 기준금리와 장기금리의 장기 추세는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인하의 시점에서의 움직임은 서로 상이 합니다.

* 이부분이 이해되지 않아도 추후에 금융공부에서 스프레드(금리차)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 시]

상대적으로 스프레드(장기금리- 기준금리 차)가 확대

[기준 금리 인상 시]

상대적으로 스프레드가 축소

주식과 채권과 같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향후 가격이 더 오를지 예측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준금리 인상은 인상 시점에서 채권시장 약세요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인상 조건이 갖춰지는 국면에서부터 미리 반영되는 것입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시기를 돌아보면

중앙은행이 (1) 채권을 매수하는 구간에서는 금리 반등 (2) 채권매수 중단 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 미국은 통화 정책과 장단기 금리의 역상관성은 동일합니다.

채권은 언제 사야 할까?

경기선행지수와 물가의 사이. 금리에 답이 있다!

1. 통화 정책은 두 기준을 두고, 경기방향성과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 대응

- 경기 선행지수는 경기의 앞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지표

- 물가는 경기에 따라 후행적으로 움직이는 지표

2. 기존 중앙은행들이 물가 안정 목표제를 통해 물가 움직임에 맞추었으나, 후행적인 성격이 강함.

- 경기 선행지표를 통해 정책을 보완할 수 밖에 없음.

3. 채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타이밍은?

(1) 경기 선행지수가 정점을 기록하고 꺽이면서,

(2) 물가가 후행적으로 올라오면서,

(3) 통화정책 역시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구간.

장기 시장금리(국채10년)은 이미 경기선행지수에 맞춰 시장과열을 피하고자, 금리 인상을 높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호한 경기에 위험자산인 주식 등이 선호되면서 채권투자 매력이 낮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와 유사한 상황입니다)

4. 경기 정점 이후, 안전 자산 선호 높음

(금리 인상 시에도 스프레드 축소)

앞으로의 흐름을 예상해보자면, 실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됨에 따라 시중의 유동성이 마르기 시작하면 초기에는 금융상품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경기 개선과 유동성 수혜가 컸던 위험자산들이 흔들릴 것입니다.

경기 정점 이후에는 안전 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기준금리에 맞춰 단기 금리가 올라도, 장기금리는 횡보 (혹은 반락)하면서 스프레드(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들게 됩니다.

* 장기 금리가 낮아진다는 의미는 매수심리가 우세하게되어, 채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5. ISM 제조업 지수와 물가, 연방금리 흐름 체크해보자면, (아래그림 참조)

* ISM 제조업지수 - 경기선행지수를 대표

* 미국 CPI - 물가 지수를 대표

- (ISM VS CPI) ISM 제조업지수는 CPI보다 약 1년정도 선행하며, [아래 그림6]

- 통화정책은 물가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음(ISM대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