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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은행업 -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세 가지(유안타증권)

Genie In Us 2021. 10. 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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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은행업관련 해서 리포트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FOMC를 앞두고, 많은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태그 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부터, 내일 나오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어떨지에 대해 많이들 우려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안정적인 방어주를 잘 골라서, 좋은 가격에 바이앤 홀드하는 전략도 좋아보입니다.

은행업 같은 경우에도 배당율이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바닥의 가격을 어느정도 잡아줄 수 있으므로,

주가가 빠진다고 하더라도 배당율 6%이상 까지 올라가지는 않을 듯합니다

* 배당율 = 배당금 / 주가 로 주가가 하락하면 반대로 배당율은 올라가겠죠?

* 배당율이 높아질 수록 매수수요가 발생하면서, 그만큼 주가를 방어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말 배당을 미리 말하기에는 좀 빠르지만, 지금같은 시점에 옥석 가르기를 해놓고 추후에 좋은 타이밍이 왔을때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은행업같은 경우에는 언뜻 대출을 규제하게 되면 은행업이 타격을 받는 게 아닌가 싶지만,

대출을 규제하는 방법이 (1) 대출금을 줄이는 방법 (2)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 예상되는 경우(현재처럼),

은행의 예금금리가 올라가는 것보다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속도가 더 가파르며,

최근 은행의 대출 부분은 변동 금리로 묶여있어, 기준금리가 올라갈 경우에 더 가파르게 대출금리가 상승하게됩니다. 현재, 가계들의 대출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은행의 마진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은행들의 리스크들이 크게 (1) 대출규제 (2) 금융 규제 유연화 종료 (3) 상환 유예 여신 대비 여부 등이 있습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하나하나 짚으주는 데요. 한번 일독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이번 금감위원장의 경우, 나름(?) 시장 친화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으며 가계규제에 대한 명확한 스탠스를 갖고있기 때문에 은행주들도 중장기로 꼭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은행 -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세 가지 (9월 montly)

유안타증권(정태준) - '21.09.13

가계대출 규제에도 이자이익은 견조할 전망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어 은행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은행 이자이익은 대출과 순이자마진(NIM)의 함수이고

실상 이자이익의 방향성은 대출보다는 NIM이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것은 대출금리 인상이고,

이 때 이미 판매한 변동금리 대출에서 이자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 대출 규제는 마진 개선으로. 그리고 이자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지금은 은행업 이자이익 훼손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

금융규제 유연화 종료에 따른 피해 가능성은 제한적

두번째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는 사항은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이 9월에 일부 종료된다는 것인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한시적 완화와 예대율 가중치 조정, 자회사간 신용공여한도 한시적 완화 등이 있다.

다만 이런 유연화 방안은 코로나19 정책금융의 일환으로 대출을 빠르게 늘려야해서 도입한 것이기 때문에

정책금융의 창구로 활용한 은행들이 정상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유연화 방안만 종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과거에도 예대율 산식 변화나 유동성커버리지비율 도입 등 제도 변화가 있을 때

충분한 준비 기간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유연화 방안 종료에 대한 우려도 불필요하다.

상환유예 여신에 대한 대비는 이미 완료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코로나19 정책금융,

상환유예 여신이 9월에 종료될 때 대손비용이 급증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러나

1) 상환유예 여신 규모 자체가 국내은행 전체 원화대출금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2) 그 중 70~90%는(은행별로 차이) 담보가 설정 되어있다는 점,

3) 나머지 무담보대출에 대한 충당금은 2020년에 대부분 적립했다는 점,

4) 그리고 최근 금융당국이 만기를 재연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역시 우려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1. 가계대출 규제에도 이자이익은 견조할 전망

2020년 11월의 사례와 유사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어 은행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은행 이자이익은 대출과 순이자마진(NIM)의 함수이고

이자이익의 방향성은 대출보다는 NIM이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것은 대출금리 인상이고,

이 때 이미 판매한 변동금리 대출에서 이자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 대출 규제는 마진 개선으로. 그리고 이자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20년 11월에도 대출성장률은 크게 감소했으나

반대로 대출금리는 상승하여 NIM과 이자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고,

6월까지 정체되었던 대출금리도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 7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마진 개선 지속 예상

한편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예금금리도 상승하는 양상인데,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전망이기 때문에 NIM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출금리는 단기금리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고,

단기금리는 기준금리에 선행하며,

예금금리는 기준금리에 후행하기 때문이다.

(단기금리 ≒ 대출금리 > 기준금리 > 예금금리 : 좌측이 선행, 우측이 후행)

또한 대출금리의 변동폭은 예금금리보다 크기 때문에

결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예금금리가 상승하는 것보다 대출금리가 더 크게 상승해 NIM이 추가로 개선된다.

이런 흐름은 시장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할 때

단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종료되는데, 아직 그런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최소 반년 정도는 남아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지금은 은행업 이자이익 훼손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

보험과 증권의 업황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비이자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대손비용 개선으로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까지 금융업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 금융규제 유연화 종료에 따른 피해 가능성은 제한적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은 정책금융의 일환

두번째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는 사항은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이 9월에 일부 종료된다는 것인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한시적 완화와 예대율 가중치 조정, 자회사간 신용공여한도 한시적 완화 등이 있다.

다만 이런 유연화 방안은 코로나19 정책금융의 일환으로 대출을 빠르게 늘려야해서 도입한 것이기 때문에

정책금융의 창구로 활용한 은행들이 정상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유연화 방안만 종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과거에도 예대율 산식 변화나 유동성커버리지비율 도입 등 제도 변화가 있을 때

충분한 준비 기간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유연화 방안 종료에 대한 우려도 불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지난 9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정책금융을 재연장하겠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도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3. 상환유예 여신에 대한 대비는 이미 완료

2020년의 ‘선제적 대손충당금’으로 대손비용 급증 가능성 제한적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코로나19 정책금융, 즉 상환유예 여신이 9월에 종료될 때 대손비용이 급증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러나

1) 상환유예 여신 규모 자체가 국내은행 전체 원화대출금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2) 그 중 70~90%는(은행별로 차이) 담보가 설정 되어있다는 점,

3) 나머지 무담보대출에 대한 충당금은 2020년에 대부분 적립했다는 점,

4) 그리고 최근 금융당국이 만기를 재연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역시 우려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특히 작년에는 모든 은행들이 실제로는 부실이 감소했음에도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였지만

올해는 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적립한 바가 없고 오히려 환입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환유예가 종료되더라도 양호한 자산건전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원문 링크]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9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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